다이소의 저가 영양제 판매 논란

 

 

최근 다이소가 3000원~5000원대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약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 일양식품 등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기존 약국들은 매출 감소를 우려하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다이소는 2025년 2월 24일부터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건기식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제품은 종합 비타민, 칼슘제, 루테인, 가르시니아, 오메가3 등으로 다양하며, 가격은 3000원과 5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이는 기존 약국에서 판매되는 유사 제품의 5분의 1 수준이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과 변화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6조 원으로, 2005년 1조 2000억 원에서 5배 이상 성장했다. 건기식의 주요 판매 채널은 기존에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이었으나, 최근에는 편의점, 대형 마트, 생활용품점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 경쟁이 심화되며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제품을 선택할 기회를 얻고 있다.

 

 

 

약사들의 반발과 우려

약사들은 다이소의 저가 건기식 판매가 기존 약국 시장을 위협한다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판매되는 건기식은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제공되지만, 다이소에서는 이러한 상담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부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한, 가격 차이가 크다 보니 약국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의 반응

반면,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건기식을 구매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건강을 챙기면서도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기존 약국 제품과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연금 보험료율 13% 인상?(국민연금 개혁?)

결론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약국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모두 영향을 미치는 변화로 평가된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의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약사들은 기존 시장의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 관련 법규 및 유통 구조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명태균 특검법 (주요 내용과 정치적 파장)

 

유아인, 2심서 집행유예로 석방